| 월인정원, 오후 3시 빵집 |
빵은 흙에서 옵니다.
농부는 그 땅에 밀씨를 뿌리고 보살피고 하늘을 바라보며 거둡니다
<월인정원, 오후 3시 빵집>은 그 농부와 들과 밀들을 압니다.
이로부터 물과 불, 효모를 더해 한 덩어리의 빵을 만듭니다.
땅과 농부와 제빵사는 서로를 잘 알고 있습니다.
함께하여 고마운 일상, 의 이유입니다.
우리는 이로써 이어집니다.
<월인정원, 오후 3시 빵집>의 농가밀 소개
저희들이 작업하는 밀은 구례 광의면 홍순영 농부(순영 농장)의 유기 인증번호 제 15100651호, 일체의 훈증, 방부 처리가 없는 가장 자연스럽고 신선하며 안전한 우리밀입니다.
제빵사가 한해 밀의 생장일지를 기록하고 직접 제분하여 와서 농부, 농지, 농법, 품종, 파종일, 수확일, 제분일 등의 생산이력을 누구나 곧바로 검증할 수 있습니다.
그 땅, 그 밀의 고유한 성질과 맛, 향을 소중히 품어온 밀의 가장 아름다운 것, 월인정원의 농가밀 빵입니다.
<월인정원, 오후 3시 빵집> 유기인증 밀의 생산 이력
2022년 햇밀은 지난 해 2021년 10월 28일 밀씨를 뿌리고 올해 2022년 6월 1일 거두어 7월 2일 제분했습니다.
그 당일로 월인정원의 저온창고에 보관하고 매일의 양만큼씩 덜어가며 작업합니다.
〈월인정원〉
대문을 열고 열 걸음이면 밀밭이 펼쳐지는 구례 시골집에서 그 밀로 천연 효모빵을 굽습니다.
도시의 삶에서 걸어 나와 농가밀의 생애를 기록한 지는 올해로 열여섯 해가 되었습니다.
깊은 숲과 너른 들을 다니며 가꾸고 거둔 것으로 자급자족하는 우리밀빵 수업과 마을 빵집, 빵식탁을 열었습니다.
그 레시피와 이야기를 책,
〈월인정원, 밀밭의 식탁 | 2020〉
〈심플 브레드 | 2014〉
〈힐링 브레드 | 2009〉에 담았습니다.
남 해 의 봄 날 2 0 2 0 |
북 하 우 스 앤 2 0 1 4 |
다 빈 치 2 0 1 9 |